의상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없이 일하며 모은 돈을 오직 옷에 쏟아부며 끝을 본 이후 직접 의상을 해체하고 재구축을 통한 패턴을 깨우치고 디자인이라는 틀을 자신의 세계관으로 담은 마치 무협소설에서나 회자 될 법한 스토리의 주인공 Takahiro Miyashita의 넘버나인입니다. 정갈한 테일러드자켓의 틀안에서 미쳐버린 저 비비드한 잉크블루톤의 색감하며 벨벳패브릭이 지닌 태생적인 방만함이 압권인 마스터피스입니다. 사이즈 국내 95ㅡ슬림 100으로 벽면 한켠에 걸어만 두어도 오브제가 될 만한 의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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