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s 빈티지 퍼 카라 레더 봄버자켓 100-105

4년 전 유럽 출장 중 한 구제 편집샵에서 구매했던 옷인데 옷장 정리하며 내놓기로 합니다. Grace a Monde라는 이탈리아 브랜드로 지금은 구제품으로만 구할 수 있는 과거 브랜드입니다. 한국엔 진출한 적 없지만 90, 00년대 일본에 진출했었고, 퀄리티 좋기로 인지도가 높아 당시 일본에서 직접 쇼핑해오던 사람들 덕에 한국에도 아는 사람들은 아는 브랜드였다고 합니다. 구매 당시 관리가 매우 잘 되어 있어서 광택, 카라털 상태도 최상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컨디션 유지하고 있구요. 케어라벨은 분실인지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구제이니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이왕 빈티지에 조금이라도 이해가 있으신 분께 가면 좋겠습니다. 표기 사이즈는 L, 실측은- 가슴 단면 66cm 어깨 단면 54cm 팔 길이 62cm 총 기장 76cm(카라 포함) -입니다. 유럽 기준 사이즈라 그런지 표기보다 넉넉히 1사이즈에서 1.5사이즈 정도 크게 나왔고, 국내 사이즈 기준 오버핏 100(L)~넉넉 105(XL) 정도로 보면 됩니다. 품이 넓지만 안감도 있고 도톰해서 넉넉 105 정도가 딱 좋은 사이즈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전투기 파일럿들이 기내에서 높은 고도에서의 추위를 견딜 수 있게 고안됐다는 봄버 자켓의 본질에 충실하게 카라 뿐만 아니라 안감 전체 도톰한 퍼로 되어있습니다. 지퍼로 탈착 가능한 퍼 카라와 퍼 안감, 버튼의 디자인, 팔꿈치쪽 절개선 등 디테일 훌륭하고 마감도 정말 깔끔한 잘 만든 옷입니다. 국내외 유일한 매물입니다.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