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s 헬리한센 재팬 오버핏 플리스 집업 110-115

작년 일본 여행 중 한 구제 편집샵에서 데려온 옷인데, 비슷한 용도의 옷들이 여럿이라 정리하기로 합니다. 캠핑이나 아웃도어 활동 때 나름 갖춰 입고 싶어 산건데 정작 그런 활동이 거의 없는지라 두 번 정도 집앞 편의점 다녀올 때 잠깐 걸친 것 말고는 실착이 없었습니다. 구제를 데려왔지만 처음부터 워낙 관리가 잘 되어있던 옷이라 워싱택의 세월감과 목 뒤 카라의 작은 데미지(마지막 사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사용감 없이 깨끗한 컨디션입니다. 그래도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이왕 빈티지에 이해가 조금이나마 있는 분께 가면 좋겠습니다. 표기 사이즈는 L, 실측은- 가슴 단면 66cm 어깨 단면 래글런 팔 길이 78cm(소매~목 라인) 총 기장 80cm -입니다. 표기는 L이지만 북미 기준으로 나온 표기 사이즈인지 실측은 국내 표기 기준 넉넉 110(XXL)~적당 115(3XL) 정도로 두 치수 이상 큽니다. 컬러가 잘 안 담겨서 아쉬운데, 뉴트럴하고 유니크한 적갈색에 어깨랑 카라 바깥 부분은 그레이 컬러의 바스락 거리는 소재입니다. 오염에 강할 듯. 주머니마다 ykk 지퍼가 다 달려있고, 주머니 안쪽은 매쉬로 되어있는 등 디테일이 훌륭하고 마감도 깔끔합니다. 아웃도어, 고프코어 감성이 물씬 풍기는 컬러와 실용적이고 섬세한 디테일들이 매력적인 옷입니다. 미리 찾아보니 국내외 유일한 매물입니다.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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