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sun 팍선 연청 데님자켓 청자켓 105-110

몇 년 전 미국 출장 중 구매했던 옷인데 사이즈 이슈로 내놓습니다. 팍선은 옷에 관심있는 분들은 많이들 아시는 브랜드로 국내에 정식 진출은 안 했지만 옷 잘 만들기로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 한국에서도 직구가 활발한 브랜드입니다. 피오갓이랑 했던 콜라보도 나름 핫했죠. 흔치 않은 워싱이랑 다소 극단적인 연청 컬러가 너무 맘에 들어 데려왔고 봄가을 간절기 때마다 진짜 잘 입었는데 몸이 커져버려서..ㅠㅠㅠ 옷에 있는 오염 중 앞판 오염(왼)은 처음부터 있었고 뒷판 오염(오)은 제가 해둔 것입니다.(마지막 사진) 더티워싱이라 하나요? 개인적으로 데님은 너무 쨍하고 깨끗한 것 보다는 이런 무드가 예쁘다고 생각해요. 길?도 잘 들여놔서 질감 딱딱하지 않고 완전 부드럽습니다. 그래도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시고 이왕 빈티지에 조금이나마 이해가 있으신 분께 갔으면 좋겠습니다. 표기 사이즈는 L, 실측은- 가슴 단면 60cm 어깨 단면 52cm 팔 길이 65cm 총 기장 67cm -입니다. 표기는 L이지만 북미 기준 표기라서 실측은 한국 기준 넉넉 105(XL)~정핏 110(XXL) 정도로 한치수~한치수 반정도 크게 나왔습니다. 제가 105입던 때에 사서 적당히 넉한 핏으로 입었고 110입는 지금도 정핏으로 맞는데, 105입던 때의 핏이 제일 예뻐서 105 사이즈라고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형광등 조명이라 컬러가 잘 안 담겨서 아쉬운데, 옅은 부분은 아예 화이트가 아니라 살짝 아이보리 느낌의 컬러감입니다. 실물이 진짜진짜 예뻐요. 예쁜 것도 예쁜거지만 마감, 부자재 디테일 등등 잘 만든 옷입니다. 유행타거나 하는 옷은 아니라서 들여놓으시면 오래오래 멋스럽게 잘 입으실 수 있을거에요. 입을 때마다 옷 예쁘다는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슬슬 입기 좋은 시기입니다.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