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ssein chalayan, kagoul

후세인 살라얀이 디렉팅한 푸마의 컬렉션은 여러 아웃도어 제품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컬렉션이 완성된 글래스톤베리와 피카딜리 사이의 중간지대는 자연과 도시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중 영역입니다. 후세인 살라얀의 푸마를 위한 디렉팅은 캠핑, 플라이 낚시, 철탑 트레킹과 같은 야외 활동을 위해 디자인된 동시에, 도시에서 생활하는 아웃도어맨을 위해 디자인되었습니다. 카굴Kagoul은 가벼운 비바람에 견디는 우비 또는 후드가 달린 아노락을 뜻하는 영국식 표현입니다. 일반적으로 조금 미드하게 떨어지는 기장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 카굴도 이 문법을 충실하게 따라갑니다. 다만, 일반적인 비닐같은 감각의 카굴이 아닌 조금 더 스포티한 인상을 주기 위해 원-부자재의 변형을 꾀했습니다. 푸마의 독자적인 3레이어 쉘 원단인 스톱쉘을 사용, 다양한 환경에서의 저항성을 확보했습니다. 스트링과 스냅들 역시 쉽게 젖지 않는 폴리에스터, 플라스틱, 실리콘 등의 소재를 사용하여 악천후에 노출되었을 때의 불편함을 최소화한 것이 눈에 둘어옵니다. 핸드 포켓 역시 필름을 붙여 봉제 없이 납작하게 만들어진 형태를 취하고 있어 내품이 비바람에 손상되는 것을 막습니다. 이것과 유사한 것은 겨드랑이의 벤틸레이션이 있는데, 그냥 타공 한 번으로 마무리된 것이 아닌 내부에 필름을 한 장 더 추가하여 찢어짐과 성능 저하를 막은 점이 인상깊습니다. - 택이 달린 새제품이었습니다. 다만 제품을 검수하는 과정에서 오염을 발견하여 택 분리 후 케어를 진행하였습니다. 각종 부자재 변색 없이 깔끔히 케어되었습니다. XL | 가슴 단면 65, 총장 78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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