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니라는 왕국이 초석을 다지기 전부터 디자이너로써 '나는 누구인가'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고 전하는 행위에 능했던 그분의 통찰력은 아메리칸 지골로라는 영화만 스윽 보더라도 알 수가 있죠. 겉으로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그 존재 여부를 결정하는 건축물의 뼈대가 구축되어 있듯이 이 모던한 한장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는 기존의 있던 형태감을 전복시키며 본인의 미적감각을 투영한 디자이너의 소신도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90년대 아르마니의 고민은 그가 내놓은 모던함에 대한 맹신 다신 의심으로 시작한다고 자서전에 적었 듯 이 한장 역시 한가지 사색을 종용하네요. 너른 실루엣임에도 단조로움의 아름다움을 지루함 없이 보여주는 틀과 비례감은 그의 전성기의 것이구나 라고 느껴집니다. 디자이너가 아닌 럭셔리 하우스로 편입이 예정이 된 지금은 대안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디자인은 완벽합니다. 사이즈 국내 여유로운 100ㅡ105 추천합니다. 아 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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