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무신사 구매로 샀다가 몇 번 안 입고 옷 보관 상자에 넣어뒀는데, 이런저런 옷들이 늘어나며 잊고 지내다가 최근 옷 정리하며 발견했으나 입어보니 사이즈가 안 맞아 내놓기로 합니다. 당시 가장 잘 나가던 모델이셨던 이수혁님이 스타일로그라는 프로그램에 입고 나와 이수혁 파카라며 급격히 핫해졌던 모델과 컬러였던게 생각나네요. 쿠폰 몇 개 입혀서 18만원대에 구매했었습니다. 거의 10년 된 옷이지만 잘 보관해뒀어서 세월의 흔적 거의 없이 좋은 컨디션 유지하고 있습니다. 소매 끝과 밑단, 내부의 흰색 부분에 아주 옅게 때가 타있긴 한데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니라서 입는데 거슬리진 않을 수준입니다. 굳이 하자라면 두번째 단추가 아슬아슬 달려있는데(마지막 사진), 심플하게 떼었다가 다시 다시면 해결됩니다. 그래도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표기 사이즈는 L, 실측은- 가슴 단면 62cm 어깨 단면 래글런 팔 길이 77cm 총 기장 82cm(후드 제외) -입니다. 표기 사이즈는 L이지만 한치수 정도 넉넉히 크게 나와서 국내 기준 넉넉 105사이즈 정도 됩니다. 110입는 지금도 이너 얇게 입으면 정핏으로 맞긴합니다만 겨울옷이니 100이나 105입는 분께 적절할 것 같습니다. 형광등 조명에 빛 반사가 있는 질감이라 컬러가 잘 안 담겨서 아쉬운데, 살짝 회색빛이 도는 카키/세이지그린 컬러입니다. 과하지 않은 포인트랑 디테일 등등 실물이 훨씬 예뻐요. 충전재 소재는 3M 씬슐레이트로 얇지 않고 도톰하게 들어있어서 심한 한파 외에 웬만한 겨울 날씨에는 뚫리지 않는 강력한 보온성을 지녔습니다. 무신사 구매 링크 첨부할테니 리뷰와 디테일 참고 하시면 결정에 도움 될 것 같습니다. 옷 카테고리 특성상 유행타지 않는 스테디 아우터이면서도 알파인더스트리 등 다들 똑같이 입는 브랜드가 아니라서 유니크하다는 장점이 있는 옷입니다. 들여놓으시면 매년 겨울 멋스럽고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을겁니다.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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