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rated Collection
Margiela's Margiela
현행이 따라올 수 없는 마르지엘라의 아우라
2026년 6월 16일
마르탱 마르지엘라(Martin Margiela). 1988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설립한 이래, 그는 미디어에 철저히 모습을 숨겼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익명성은 역설적으로 그에게 가장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췄고, 수많은 맹목적인 추종자를 탄생시켰죠. 24시간 내내 뉴미디어가 쏟아지는 '과잉 연결'의 시대인 지금, 과연 과거의 마르지엘라만큼 순수하게 작품만으로 압도적인 화제성을 몰고 다니는 디자이너가 존재할까요? 오늘날의 빈티지 아카이버들은 끊임없이 마르지엘라의 유산을 발굴해내고 있습니다. 급기야 그가 직접 하우스를 이끌던 시절의 피스, 이른바 ‘본인기’가 아니면 진정한 마르지엘라로 인정하지 않는 기현상마저 벌어지고 있죠. 대체 무엇이 그가 남긴 궤적을 이토록 독보적인 컬트로 격상시킨 것일까요.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마르지엘라의 손길이 온전히 닿아있는 '본인기' 아이템들을 조명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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