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Mix

Designer Eyewear

조금 생소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끌리는

2025년 5월 11일

대한민국 아이웨어 시장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하이엔드 아이웨어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으로 디자인보다는 브랜드 자체만을 보고 구매하는 경향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느끼는 건 저뿐만 일까요? 여러분도 그렇다면 생소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디자인까지 두루 만족시키는 브랜드로 눈길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 무작정 비싸다고 멋진 건 아니니까요. 후루츠가 고유의 헤리티지와 정체성 그리고 합리성까지 갖춘 브랜드 7개를 큐레이션해봤어요.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미국 LA에서 Peter Nussbaum과 Nick Potash가 설립한 Crap Eyewear는 과도하게 비싸고 진지한 선글라스 시장에 대한 반발로 탄생했다. 해변, 스케이트 등 서브컬처에서 영감받은 펑키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결합하여 젊은 세대에게 독특한 스타일을 제공한다.

일본 도쿄의 Optical Tailor Cradle에서 시작된 이펙터는 "Rock On The Eyewear"라는 슬로건 아래 비트닉, 재즈, 록 등 다양한 음악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안경을 선보이고 있다. 참고로 모든 제품은 일본 후쿠이현 사바에의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하여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금자안경은 1958년에 설립된 브랜드로, 전통적인 장인 정신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안경을 제작한다. 모든 제품은 수작업으로 완성되며 빈티지한 감성과 세련된 디테일이 조화를 이루어 안경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더블러버스는 안경의 기능성과 액세서리로서의 디자인을 모두 고려하여 안광학적으로, 패션 아이템으로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인다. '두 사람의 시선이 겹치는 순간'을 상징하며,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흥미로운 해석을 바탕으로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다.

1937년 미국의 Bausch & Lomb에서 설립된 Ray-Ban은 Aviator와 Wayfarer 등 아이코닉한 선글라스 모델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원래는 미 공군 파일럿을 위해 개발되었으나, 이후 대중문화와 패션 아이콘들의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1917년 일본 후쿠이현에서 시작된 가메만넨은 "거북은 만 년을 산다"는 의미를 담아, 내구성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경 브랜드다. 1981년 세계 최초로 티타늄 프레임을 개발하며 혁신을 선도했으며, 이온 플래팅 기술을 적용하여 미적 아름다움과 내구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1969년 영국 런던에서 Graham Cutler와 Tony Gross가 설립한 Cutler and Gross는 고급스러운 수제 안경 브랜드로, 이탈리아 도메지 디 카도레에서 장인들이 제작한다. 로고를 최소화하고 번호로 제품을 구분하는 등, 미니멀한 디자인 철학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