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Mix

한국의 숨은 보석들

특별한 매력을 지닌 국내 브랜드 6선

2025년 1월 19일

유니크한 컨셉과 매력적인 세계관으로 탄탄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국내 브랜드 6개를 소개합니다! 소규모 브랜드는 이제 단순한 대안이 아니라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형 브랜드가 제공하지 못하는 독창성과 개성을 담아낼 수 있고, 디자이너의 철학과 손길이 깃든 제품은 한정된 수량으로 제작되어 소유의 특별함을 더하기도 하기 때문이죠. 소비자는 이러한 브랜드를 통해 자신의 개성과 가치를 표현하며, 단순한 소비를 넘어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여기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자랑스런 한국 브랜드들을 소개합니다!

서울을 기반으로 하는 Eont's는 아르 누보 스타일 등 다양한 빈티지 공간에서 영감받아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감각있는 의류를 제작하고 있다. 익스클루시브, 가든, 웨어하우스 세 가지 카테고리로 제품을 전개하며, 각 카테고리마다 독특한 디자인과 감성으로 서서히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전위예술을 뜻하는 ‘아방가르드’와 탐험가라는 뜻의 ‘익스플로러’, 그리고 둘 이상의 요소를 결합하는 시네틱스처럼 이들은 실험적이고 모험적인 창작을 추구한다. ‘과거에 만든 미래적인 아름다움을 지향한다'는 디렉터 박희원의 말처럼 미래주의적인 Y2K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나고 있다.

일본 서브컬쳐 문화인 ‘갸루'에 한국적인 감성을 이식한 베이비메탈클럽. 브랜드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 화려하고 펑키한 디자인, 레이스와 리본, 프릴 등 걸리시스러운 디테일을 강조하며 최근 Z세대 여성들의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지앤아트(EGNARTS)는 ‘낯선(Strange)’을 뒤집어 본 브랜드명처럼, 익숙한 것들에 새로운 시각을 더해 독창적인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디렉터 윤규석과 임채민은 워크웨어를 재해석한 독특한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며, 일상 속에서 새로운 미학을 창조한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감각적인 접근을 통해 이지앤아트는 패션 신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604service는 현대적인 미니멀리즘과 실용주의에서 영감을 받아 기능적인 의류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워크웨어, 유틸리티, 어반라이프 세 가지 카테고리로 전개하고 있으며, “옷으로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는 편리함과 아름다움”이라는 신념으로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현대 패션의 지향점을 드러내고 있다.

PAX00100은 과거와 현재,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명에서 느껴지는 디지털적인 감각과 대비되게, 전통적인 테일러링과 아날로그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으로, 디렉터 이수현은 “의류는 시간을 초월하는 매개체”라고 말하며, 지속 가능성과 장기적인 가치를 고려한 제작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프린팅, 실험적인 패턴, 클래식한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미학을 바탕으로 패션 신에서 점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