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공기가 서서히 차가워지고 살갗을 스치는 바람이 점점 더 날카로워질 때, 가장 절실한 것은 몸과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줄 든든한 옷이 아닐까요? 특히, 올겨울은 역대급 한파가 예고된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를 견뎌낼 준비가 필요하다는 뜻이죠. 검증된 품질의 겨울 의류를 찾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선택지는 후루츠입니다. 정가로는 다소 부담스러운 하이엔드 브랜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니까요. 올겨울, 당신의 스타일과 방한을 모두 책임질 대표적인 겨울 브랜드 7개를 소개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에 어울리는 브랜드를 탐구해볼까요?
캐나다구스는 북극 탐험 수준의 방한 기술을 도시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브랜드. 시그니처인 최고급 구스 다운과 코요테 퍼 트리밍 등의 조화는 내구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헴라인 조절 설계는 혹독한 환경에서도 보온성을 유지한다.
몽클레어는 기능성과 럭셔리의 선봉장에 있는 하이엔드 브랜드로, 최고급 다운 충전재와 초경량 나일론 등을 통해 여느 브랜드와는 다른 독창적 실루엣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시그니처인 광택과 매트 텍스처의 대비는 세련된 미학의 정수.
텐씨는 패션과 지속 가능성의 이상을 탐구하며, 독창적인 OJJ(Original Japanese Jersey) 소재로 시간과 함께 사용자에게 맞춰 변화하는 옷을 만든다. 장식적 요소를 배제한 구조적 디자인은 ‘유용성 속의 아름다움’이라는 철학을 대변하고 있다.
스톤아일랜드는 섬유 공학과 염색 기술의 최전선을 걷는 브랜드. 나노 코팅과 리플렉티브 패브릭 같은 실험적 소재는 과학과 패션의 융합을 보여주며, 가먼트 다이 기술로 독특한 색감을 구현하고 있다. 군복을 연상시키는 구조는 강렬한 실루엣을 형성한다.
CP컴퍼니는 고글 디테일로 상징화된 브랜드로, 전통적인 군용 의복을 현대적 맥락에서 재구성한다. 기능적 포켓과 혁신적 소재 활용은 실용성을 초월해, ‘옷의 형태와 목적’을 동시에 탐구한다.
나나미카는 고어텍스와 같은 기능성 원단과 울이나 코튼 같은 내추럴 소재를 혼합해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아우터를 만들고 있다. 일본식 미니멀리즘과 현대적 테일러링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골드윈은 스키웨어에서 태동했으나, 인체공학적 봉제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도시 라이프스타일의 정수를 구현한다. 다층 방수 구조와 절제된 디테일은 기능성과 미적 균형을 고찰한 결과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