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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

마크 제이콥스가 선보이는 실험적인 Y2K

2024년 9월 20일

1997년부터 2013년까지 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지낸 마크 제이콥스. 그는 16년간 루이비통을 이끌며 상업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레이블 ‘마크 제이콥스'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히면서 자진 사퇴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게 되죠. 그리고 ‘마크 제이콥스’는 오랫동안 리뉴얼을 거쳐 다시금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마크 제이콥스 레이블의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건 ‘헤븐 바이 마크 제이콥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hea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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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 바이 마크 제이콥스(이하 헤븐)는 2020년에 설립된 마크 제이콥스의 또 다른 레이블로, 전성기를 누리던 그의 1990년대의 디자인을 현시대에 맞게 재해석하고 이를 Y2K 무드와 융합하는 브랜드입니다.
@fruitsmag  @heavn
@fruitsmag @heavn
Y2K 무드, 특히 서브 컬처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녹여내는 헤븐은 1997년 발간한 일본의 전설적인 스트리트 매거진 ‘후루츠 매거진(FRUiTS Mag)'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왼 - 후루츠 매거진, 오 - 헤븐 바이 마크 제이콥스)
@hea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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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린(Young Lean), 아이스 스파이스(Ice Spice), 릴 우지 버트(Lil Uzi Vert) 등등의 유명 아티스트가 등장하는 헤븐의 룩북은 매시즌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기도 합니다. 유명 아티스트를 내세우면서도 헤븐이 갖고 있는 브랜드의 색을 잃지 않고 더욱 더 강렬하게 드러내고 있죠.
@highx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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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와 하위 문화를 옷에 녹여내면서도 트렌디한 감성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다른 브랜드들과 지속적인 협업 관계에 있기 때문 아닐까요. 키코 코스타디노브, 샌디 리앙, 바라간 등등 고유의 색으로 무장한 브랜드들과의 협업은 헤븐의 색깔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마크 제이콥스의 창의력이 담겨있는 헤븐 바이 마크 제이콥스를 후루츠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