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포일 로고가 눈길이 가는 아디다스 져지. 하지만, 처음 보면 익숙하지 않은 여러 용어들로 머리부터 아파집니다. 물론, 여러 개 소장해도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그저 이쁜 게 장땡이라지만, 그래도 많이 알수록 내가 원하는 완벽한 져지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후루츠 가족들이 많이 찾는 빈티지 아디다스 져지 라인의 대표적인 특징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완벽한 요약집 하나만 있으면 원하는 디자인을 찾기 쉽죠! 그리고 후루츠에는 최상급인 대장급 매물이 많으니, 구매처를 찾는데 힘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아디다스 져지를 고민하는 친구에게도 공유해주세요!
70년대 독일 축구의 레전드인 프란츠 베켄바워 선수의 이름을 따온 져지. 나이키에서 조던 시리즈를 낸 것과 비슷하죠. adidas 타이포와 로고가 함께 자수로 박혀있고, 특히 트렌디한 컬러감과 그래픽이 있으면 베켄바우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면이 섞여 있어 부드러운 촉감과 착용감으로 일상복으로 입기 편합니다.
오버핏이 대세였던 00년도부터 유행한 firebird. 그래서인지 상대적으로 루즈하고 다소 박시한 핏입니다. 가슴이나 소매에 트레포일 로고만 심플하게 박혀있고, 폴리에스테르 소재 덕에 은은하게 감도는 광택.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납니다. 주로 힙합씬에서 많이 입던 근본 져지라 유행 상관없이 걸치기 좋죠.
유럽 축구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들을 위한 져지. 눈에 띄게 대비되는 두 가지 색상과 줄무늬가 특징적입니다. 슬림한 핏으로 파이어버드에 비해 좀 더 라인이 들어가 있죠. 짱짱하고 두툼한 소재로 다른 시리즈에 비해 좀 더 각이 잡힌 느낌이 듭니다.
아디다스의 대표 시리즈인 슈퍼스타 라인업에 속하는 져지. 콜라보 혹은 슈퍼스타 브랜딩 요소가 디자인에 담겨있습니다. 가장 특징적으로는 다른 져지와 달리 목이 없거나 짧죠.
80년대에 일본 데상트가 아디다스와 라이선스 제휴하여 생산한 빈티지 제품으로, 일본과 독일을 중심으로 유통됐습니다. 로고가 00년도 생산된 firebird보다 다소 작게 들어가 미니멀한 느낌이 납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기장이 짧고 소매가 길어서 숏한 기장감이 부각되어 80년대 생산됐지만, 요즘 트렌드에 부합합니다.